내용요약 [실시간 태풍위치] 미탁, 현재 동해에 위치
[실시간 태풍위치] 남부지방 ‘물폭탄’ 맞아
[실시간 태풍위치] 제18호 태풍 미탁이 현재 동해 쪽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제 18호 태풍 ‘미탁’이 전남 목포 인근 해상에 접근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으로 태풍 미탁은 현재 울릉도 서북서쪽 약 90 km 부근 해상에 위치해있다.

미탁은 현재 30.0 km/h 속도로 북동쪽으로 향하고 있다.

태풍 미탁의 예상 경로는 3일 오후 3시 독도 북동쪽 약 230 km 부근 해상, 오후 9시 독도 동북동쪽 약 520 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현재까지 접수된 크고 작은 태풍피해는 대구 47건 경북 229건으로 집계됐다.

대구와 경북 전역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 중이며 누적 강수량은 3일 오전 4시 기준 울진 531.1㎜, 영덕 380.5㎜, 포항 322.1㎜, 구미 214.3㎜, 경주시 199㎜, 상주 166.6㎜, 청송군 157㎜, 대구 140.5㎜ 등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오후 3시까지 대구, 경북에 20~70㎜(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5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비 피해와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각별히 조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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