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롯데그룹이 3일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수해를 입은 경북 영덕과 울진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롯데유통사업부문과 행정안전부가 지난 4월 체결한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피해지역과 가장 가까운 세븐일레븐 울산 물류센터는 이날 오전 현재 이재민이 모여 있는 울진군체육관에 생수, 라면, 즉석밥, 티슈 등 1000명 분량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롯데유통사업부문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태풍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펴 추후 이재민이 지속 발생 시 실시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원준 롯데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해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이 실로 크고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신 것으로 안다”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hoyeon5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