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2019] 변재일 “현 시판 5G단말기, 차세대 5G망 못쓴다”
[국감2019] 변재일 “현 시판 5G단말기, 차세대 5G망 못쓴다”
  • 김창권 기자
  • 승인 2019.10.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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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G 단말기 3.5GHz 대역만 지원, 28GHz는 내년에나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2일 오후 계속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2일 오후 계속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5G스마트폰 단말기는 3.5기가헤르츠(GHz) 대역만 지원하고 있고 차세대 5G망인 28GHz 대역은 연결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5G폰 이용자들은 앞으로 28GHz 대역이 구축돼도 5G 최대 성능을 누릴 수 없다는 의미다.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내서 시판되고 있는 국내 5G 단말기는 3.5GHz 대역만 지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3.5GHz 대역은 28GHz 대역에 비해 전파도달 범위는 넓지만 속도가 느려 5G의 특성인 ‘초고속’ 성능을 체감하기 어렵다. 두 대역이 함께 서비스돼야 안정적인 5G 서비스가 가능하다.

변 의원은 지난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5G 부실 상용화를 비판하며 정부가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민원기 과기부 2차관은 “현재 5G스마트폰은 28GHz 대역에서 못 쓴다”라며 “향후 28GHz 대역 기지국이 추가로 구축되고 관련 서비스가 등장하는 시점에서는 3.5GHz 대역과 28GHz 대역을 동시에 지원하는 새로운 5G 단말기가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 의원은 “28GHz를 올해 말부터 구축한다고 치면 지금까지 보급된 5G 단말기는 28GHz 대역 기지국에서는 통화가 안 되는 것”이라며 “이러한 사실을 국민들에게 잘 알리지 않고 판매하는 것에 대해 정부와 사업자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