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울·경기 등 10~40mm
충북, 경상, 제주 등 5~20mm
19호 태풍 하기비스, 오는 9일 중형급 태풍으로 세력 커질 듯
오늘날씨. 월요일인 7일 오전,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월요일인 7일 오전,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 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부터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방부터 차차 그치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경기, 충남, 전라 등은 10~40mm, 강원 영서, 충북, 경상, 제주, 울릉도 등은 5~20mm, 그 밖의 지방은 5mm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7일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아침 기온은 서울 14도, 춘천 13도, 강릉 13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제주 20도 등이다.

한편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지난 6일 태평양 괌 동쪽 바다에서 발생했다. 이번 19호 태풍의 이름은 '하기비스'로 필리핀어로 '빠름'이라는 의미다. 하기비스의 발생당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였다.

점차 성장 중인 하기비스는 오는 9일에 이르러 최대 풍속이 초속 50m까지 중형급 태풍으로 강력해질 전망이다.  하기비스는 앞으로 계속 서쪽으로 이동하다가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 이르러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 전망이다. 기상청은 "해수면 기온이 29∼30도인 고수온 해역을 지나고 상·하층 간 바람 차이가 없는 조건에서 이동하며 매우 강하고 빠르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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