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 OSEN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을 마쳤다.

7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는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강지환의 두 번째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은 증거로 제출된 CCTV 영상 등에 따른 사생활 노출에 대한 우려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녹색 수의복을 입고 등장한 강지환은 무표정한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1시간 30분 가량의 심리를 마치고 법정을 빠져 나온 강지환 변호인은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비공개로 진행해 할 말이 없다"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다음 공판은 오는 11월 4일이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7월 9일 오후 10시 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여성 스태프 2인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2일 열린 첫 번째 공판에서 강지환 변호인은 "피고인이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피고인 스스로 부끄러운 일이지만, 사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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