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일본수출규제 극복 일환…96억원 지원
1개 R&D 과제당 최대 1억5천만원까지

[한스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가 일본 수출무역 규제 대응을 위해 도내 기업의 소재ㆍ부품ㆍ장비 국산화를 위해 올해 96억원을 지원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제3차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수립, 이달 30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기업수요 중심의 현장밀착형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핵심 소재ㆍ부품ㆍ장비의 국산화 및 수입대체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소재 기업 중 현재 국산화 및 수입 대체재 개발이 필요한 산업분야의 소재ㆍ부품ㆍ장비 업체다.

도는 1개 과제 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업체에 지원한다.

참여희망 기업은 이달 30일까지 경기도 R&D 기술개발관리시스템 홈페이지(pms.gbsa.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이번 사업과 관련된 설명회를 8일 오후 2시 성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최병길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도내 기업의 핵심소재, 부품, 장비의 기술독립을 위해 R&D(기술개발) 집중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분야의 경기도내 기업 국산화 및 수입 대체제 개발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을 비롯한 121개 기업이 밀집해 있다.

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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