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 의원이 2018 국감 때 지적한 우체국 휴게시설 환경개선 '마무리'
국회 김종훈 의원에게 우체국시설관리단이 제출한 '현장 직원 근로환경 개선 현황 및 조치 결과'. /사진=김종훈 의원실 제공

[한스경제=이채훈 기자]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2018년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우체국 환경미화, 시설관리 노동자 휴게실 환경개선 사업이 마무리됐다고 최근 국감에서 언급했다.

김 의원에게 우체국시설관리단이 제출한 '현장 직원 근로환경 개선 현황 및 조치 결과'에 따르면, 우체국 내 여성휴게실 271개소와 남성휴게실 74개소의 냉·난방기 설치가 100% 완료되었다.

이에 대해 우체국시설관리단 측은 2018년 88개소에 냉·난방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2019년 휴게실 환경개선사업 24개소, 에어컨 등 냉·난방기 설치 38곳, 개별 난방기 설치 6곳 등 68건의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우체국시설관리단 관계자는 "뿐만 아니라 휴게소 내에 부족한 냉장고, 전자레인지, 선풍기 등을 지원하는 조치를 취했다"며 “주기 점검을 통해 냉·난방기 상태를 파악하고, 노후 비품에은 점진적으로 추가 교체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올 여름 서울대학교 휴게실에서 더위를 못 이긴 노동자의 사망사고가 있었는데, 우체국시설관리단 휴게시설 개선 사업이 열악한 조건에 있는 노동자들의 노동권 개선의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노동자 휴게 시설이 잘 관리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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