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4] 벌랜더 끌어 내린 최지만, 프리미어12 출전 가능성 없을까
[ALDS4] 벌랜더 끌어 내린 최지만, 프리미어12 출전 가능성 없을까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9.10.09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최지만(가운데)이 생애 첫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최지만의 프리미어12 출전 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최지만(가운데)이 생애 첫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최지만의 프리미어12 출전 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대웅 기자] '핫초이'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2019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펄펄 날고 있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하는 한편 시리즈의 운명이 걸린 휴스턴 애스트로와 4차전에서 4구 3개를 골라내며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이자 이날 경기 선발이던 저스틴 벌렌더를 3이닝 만에 끌어내리는데 일조했다. 

시쳇말로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지만의 활약에 야구팬들은 다음달 열리는 프리미어12에서 태극마크를 단 최지만에 대한 기대하고 있다.

최지만 본인도 국가대표에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2월 스프링캠프 당시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굼이다. 불러주신다면 꼭 가겠다"고 했다. 더욱이 프리미어12는 병역혜택이 없는 만큼 태극마크를 향한 최지만의 의도는 순수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국가대표 최지만'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메이저리그 팀 40인 로트서에 포함된 선수의 경우 프리미어12 출전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관하는 월드베이스클래식(WBC)은 출전을 허가하고 있지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가 주관하는 프리미어12와 협조가 되고 있는 않은 상황이다. 최지만은 탬파베이의 4번 겸 주전 1루수로 이 조항에 걸린다. 

프리미어12가 다음 달 2일부터 17일까지 펼쳐진다. 연합뉴스
프리미어12가 다음 달 2일부터 17일까지 펼쳐진다. 연합뉴스

KBO 기술위원회와 김경수 대표팀 감독도 이런 이유로 최종 엔트리에서 최지만을 제외했다. 다만 부상 등 이유로 최종엔트리에 변동이 생길 수도 있다. 최지만의 승선 가능성이 미약하게나마 있을 수 있지만 여전히 극히 낮은 가능성일 뿐이다. 

KBO 관계자는 "부상 등 불의의 사고로 최종 엔트리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지만 최지만이 프리미어12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여전히 최종 로스터 40인의 프리미어12 출전을 불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올 시즌 127경기에 나선 최지만은 19홈런에 OPS(출루율+장타율) 0.822를 기록 중이다. 특히 시즌 종료까지 15경기에서 6홈런을 몰아치는 등 시즌 막판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