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우아한 가(家)’ 배종옥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물을 흘리고 있는 ‘물벼락 사태’가 포착됐다.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지난 11회 MBN 7.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드라맥스 0.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로 8%를 달성하며 MBN 역대 최고 드라마 시청률을 다섯 번째 경신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한제국(배종옥)이 ‘15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에 점점 가까워지는 모석희(임수향)와 허윤도(이장우)에게 강한 위협을 느껴 흔들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한제국은 허윤도가 사실은 15년 전 살인사건 누명을 씌웠던 임순(조경숙)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기함했다.

이와 관련 배종옥이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도심 한복판에서 급작스러운 ‘물벼락’을 맞고 분노에 휩싸인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끈다. 과연 ‘천하무적 한제국’을 건드린 사람은 누구일지, 왜 한제국은 막 싸움에 휘말린 것인지, 궁금증을 끌어내고 있다.

배종옥의 ‘물벼락 사태’는 지난 27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촬영됐다. 배종옥은 찬바람이 불어오는 시기에 물벼락을 맞아야 하는 신을 앞두고도 즐거움에 가득해 촬영을 준비했다. 무엇보다 배종옥은 자신을 염려하는 스태프들을 더 걱정하며 오히려 NG가 날까 꼼꼼히 동선을 체크하는 모습으로 얼어있던 현장의 분위기를 녹였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명불허전 연기력은 물론이고, 자신보다 촬영하는 스태프들을 생각하는 배종옥의 배려가 빛났다”라며 “이번 회도 ‘역시 배종옥’이라는 찬사가 터져 나올 정도로 강렬한 장면들이 많다. 과연 어떤 비밀이 벗겨질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삼화네트웍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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