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3차전] '기사회생' 류중일 감독 "MVP는 진해수, 4차전도 총력전"
[준PO 3차전] '기사회생' 류중일 감독 "MVP는 진해수, 4차전도 총력전"
  • 잠실=이정인 기자
  • 승인 2019.10.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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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중일 감독(왼쪽). /OSEN
LG 류중일 감독(왼쪽).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LG 트윈스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하며 시리즈를 4차전으로 끌고갔다.

LG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ㆍ준PO) 3차전에서 4-2로 이겼다. 1,2차전에서 연이어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LG는 홈에서 3차전을 이기고 기사회생 했다.

LG는 이날 채은성이 동점 홈런, 오지환이 결승 희생플라이, 페게로가 쐐기 홈런을 터뜨렸다. 마운드에선 선발 케이시 켈리가 6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했고, 필승조도 릴레이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지켜냈다. 1,2차전에서 모두 블론세이브를 범한 고우석은 악몽을 극복하고 포스트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다음은 류중일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소감 및 총평.

"켈리가 6회까지 잘 막아줬다. 초반에 제구가 조금 높게 형성된 바람에 흔들렸는데 본인이 6회까지 던지겠다 했고, 잘 막아줬다. 진해수, 정우영, 고우석까지 한 차례 위기 있었지만 잘 넘겼다. MVP 꼽으라면 진해수다. 위기에 올라와 키움의 좌타자들을 잘막아줬다. 타선에서도 채은성이 홈런으로 시작했고 정주현의 2루타, 오지환 희생플라이 그리고 페게로 추가 홈런까지 결정적이었다."

-9회 고우석 바로 올릴 생각이었는지.

"고민하지 않고 바로 올렸다. 만회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 (고)우석이가 오늘을 계기로 해서 잘 던질 것이다. 만약 1사 2, 3루에 동점타 맞았으면 힘들었을텐데 잘 이겨냈다."

-처음으로 출전한 오지환은 어떻게 봤는지.

"수비 때 타구가 안 갔지만, 본인이 움직임에 대해 괜찮다고 한다. 오늘 경기에 나갔으니 내일 통증이 있을 수도 있다. 내일 선발 여부는 논의해봐야 한다. 선발로 간다면 타순 조정도 생기는데 오지환은 2번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두 경기에서 패했고 오늘도 점수를 먼저 내줬는데 선수단이 어려운 뒤집기를 했는데.

"이기고자 하는 단합된 모습이 좋았다. 선수들도 좋지만 따라가는 과정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차우찬과 윌슨은 어떻게 활용할지.

"일단 켈리만 빼고 누가 빠질지는 모르겠다. 내일 지면 마지막이니 윌슨과 차우찬을 어떻게 쓸지 내일 봐야 알 것 같다. 두 명 다 쓸 가능성도 있다."

-마운드 운용 고민될텐데.

"일단 찬규가 선발인데 4회까지 끌고 갔으면 좋겠다. 점수차가 어찌 될 지 모르겠지만 이우찬과 배재준도 있다. 내일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총력전으로 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