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이 리우신 장춘시 시장으로부터 기념패를 수여받고 있다./하나금융그룹 제공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부회장이 중국 길림(지린)성의 성도인 장춘(창춘)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함 부회장은 중국 관련 협력 사업을 주도함으로써 창춘시의 금융발전과 사회공헌 등 지속적인 한중 교류강화를 통해 장춘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앞서 함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7월 길림성 정부와 맺은 전략적 합작 업무협약(MOU)을 통해 동북아지역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추진에 대한 금융협력 등 동북 3성과 러시아 극동지역 금융협력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확보에 기여한 바 있다. 이외에도 중국 지역 금융전문가 양성을 위해 '중국하나금융전문과정'을 후원 6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수여식에서 함영주 부회장은 “장춘시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장춘시와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신북방정책을 추진하는 한국과 중국 간의 경제협력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함께 발전하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신 장춘시 시장은 "장춘시의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함영주 명예시민에게 축하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진 금융서비스를 장춘시에 전파해 장춘시의 발전과 한중 교류 강화에 힘을 보태 달라"고 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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