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출연진 변화없이 200회까지 올 수 있던 이유
'아는 형님', 출연진 변화없이 200회까지 올 수 있던 이유
  • 신정원 기자
  • 승인 2019.10.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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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포스터
JTBC '아는 형님' 포스터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황선영 작가가 '아는 형님' 200회 비결을 밝혔다.

JTBC에 따르면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오는 12일 200회를 맞는다.

지난 2015년 12월 5일 첫 방송된 '아는 형님'은 출연진의 변함 없는 케미와 차별화된 '형님 학교' 포맷 등에 힘입어 평균 시청률 5%(이하 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에 육박하는 JTBC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1회부터 지금까지 '아는 형님'을 맡고 있는 황선영 메인 작가는 "출연자들의 캐릭터가 어떻게 하면 더 사랑받을 수 있을까, 게스트들의 매력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보여줄 수 있을까, 다른 방송에서 한 번도 하지 않은 새로운 게임은 없을까, 그렇게 주 단위로 전쟁을 하다 보니 200회까지 오게 됐다"며 "비결이라면 꾸준히, 예민하게, 치열하게 방송을 준비한다는 점 아닐까"라고 비결을 밝혔다.

시행착오 끝에 '형님 학교' 포맷을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된 것도 이야기했다. 황선영 작가는 "처음엔 무리수도 많이 뒀다. 반응이 좋지 않아 빨리 접었던 '정신 승리 대전'도 그중 하나"라며 "그런데 '정신 승리 대전'에서 게스트들이 했던 말도 안 되는 '장점 우기기' 콘셉트가 현재 형님학교 포맷의 모태가 됐다. 돌이켜 보면 그 시간도 '아는 형님'에 꼭 필요한 시간이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주 '형님 학교'를 찾는 전학생 게스트에 대해서도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그는 "출연해준 모든 게스트가 다 고맙고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200회를 맞은 지금 걱정거리도 있다고. 황선영 작가는 "제작진이 가장 경계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노후화다. 안정적인 사랑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화가 보이지 않으면 시청자들이 금세 지루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분의 시간이 10분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형님 학교' 외에도 계속 코너를 개발하고 변화시키겠다. 물론 그 과정에서 다소 파격적인 시도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아는 형님'은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이상민이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