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의 모바일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Fint)가 누적 일임계약 체결 수 2000좌를 돌파했다./디셈버앤컴퍼니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의 모바일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Fint)가 누적 일임계약 체결 수 2000좌를 돌파했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지난 4월 17일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한 이후 5개월 만에 2000계약이 넘는 실투자 고객을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실투자 고객 외에도 전체 회원의 절반 이상이 모의투자 기능을 사용하고 있어, 인공지능 기반의 투자일임 서비스를 무료로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핀트는 여러 고객의 투자금을 모아서 운용하는 집합투자인 펀드와는 달리, 개인 맞춤형 운용이 가능한 투자일임을 서비스하는 인공지능 핀테크 앱이다. 온라인 투자일임 계약을 맺고 나면, 고객의 투자성향과 투자방향에 맞춰 개별적으로 투자를 대신해 준다.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를 통해 개인 맞춤형 포트폴리오 운용이 가능한 점이 큰 특징이다.

핀트의 인공지능(AI) 아이작은 투자의 판단과 매매, 자산재조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며, 투자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도 손쉽게 글로벌 분산투자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핀트 서비스 전체 회원의 70% 이상은 20대~40대 초반으로, 모바일 환경에 친숙한 젊은 연령대의 빠른 유입이 핀트의 서비스 성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실투자 고객의 평균 투자금액은 150만원 가량으로, 적은 금액으로도 가능한 투자일임의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고액 자산가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가 소액 투자자들에게도 확대되고 있다는 애기다.

디셈버앤컴퍼니 관계자는 “초보 및 소액 투자자들에게 편리한 맞춤형 투자 서비스 환경을 제공해, 건강한 자산배분 투자를 널리 알리고 생활 습관이 될 수 있는 투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연내 제로페이 및 오픈뱅킹 등을 추가해 개인의 금융생활을 위한 기능을 한층 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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