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금일 0시 정식 출시, 이용자 반응 뜨거워...임시 점검 진행
카카오게임즈 "이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안정된 서비스위해 최선을 다할 것"
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의 실제 인게임 화면. 캐릭터 생성에 앞서 '로열 로드'에 진입하기 전의 모습. / 사진=달빛조각사 인게임 화면 갈무리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6번째 타이틀이자, 하반기 최고 기대작 '달빛조각사'가 금일 0시 출시됐다.

지난달 25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출시일을 공개하며, 업계 관계자들과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달빛조각사'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0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달빛조각사'는 10일 0시를 기해 국내 앱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을 통해 정식 출시됐다.

달빛조각사는 인기 게임 판타지 웹소설 '달빛조각사' 지식재산권(IP)을 최초로 활용해 제작한 모바일 게임으로,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 MMORPG 대작들을 연달아 히트시킨 스타 개발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와 김민수 엑스엘게임즈 개발 PD가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달빛조각사는 원작 속 드넓은 대륙 '베르샤'를 배경으로 방대한 세계관과 다채로운 콘텐츠, 독특한 직업 군을 그대로 구현해 이용자들이 마치 소설 속 가상 현실 게임 '로열로드'에 접속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아기자기한 그래픽의 캐릭터와 박진감 넘치는 콘텐츠, 타 게임에서 찾아보기 힘든 새로운 직업 '무직', 하우징, 요리, 조각 등 다양한 콘텐츠 등이 구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의 실제 인게임 화면. (왼쪽 상단부터) 전사, 마법사, 궁수, 성기사의 모습. / 사진=달빛조각사 인게임 화면 갈무리

이용자 반응도 뜨겁다. 모바일 앱마켓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의 실시간 무료 인기 게임 순위 집계에 따르면, 현재 달빛조각사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 최고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달빛조각사의 공식 카페 내에서도 "게임 내에서 퀘스트, 낚시, 채집 등 할게 많아 하나씩 수행하는 재미가 있다", "그래픽도 훌륭하고, 캐릭터 모델링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출시 당일이지만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캐릭터 간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다", "하루 플레이해보고 판단하기 이르지만,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눈에 보인다" 등의 반응도 있다.

이에 대해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출시 직 후 많은 이용자분들께서 게임을 즐겨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안정된 서비스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달빛조각사의 임시 점검을 완료했다. 이용자들의 원활한 게임 진행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게임 내 오류 수정과 서버 안정화를 전체 선버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 정식 출시 이미지. /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한편, 달빛조각사는 지난 9일까지 진행된 사전 예약에 32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 서버 및 캐릭터 명 선점 이벤트에 인원이 몰려 현재 서버를 38개까지 증설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와 같은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달빛조각사 공식 카페에 가입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카페 가입자 수에 따라 인게임 재화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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