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도 특사경, 친환경농어업법 위반 업소 11곳 적발
경기도 특사경.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일반 농산물에 친환경 인증 표시 등을 부착해 판매한
농가와 유통업체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 적발됐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일반 농산물에 친환경 인증 표시 등을 부착해 판매한 농가와 유통업체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친환경 인증 농가와 유통업체 등 216곳을 수사해, 일반 농산물을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것처럼 표시한 업체 9곳 등 친환경농어업법 위반 업소 11곳을 적발했다. 이들은 포도나 고추씨, 바나나 등에 가짜로 친환경 인증표시를 부착해 판매하거나 인증 제품과 미인증 제품을 혼합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사경은 "적발된 11곳 가운데 1곳에서는 친환경 인증을 부착한 제품에서 금지된 잔류농약이 나오기도 했다"며 "친환경 미인증 제품을 인증 제품으로 속여 판매한 9곳의 업체를 형사입건하고, 친환경 인증스티커와 상자 3백여 개를 폐기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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