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김세영 대표/사진=에어프레미아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입사를 앞둔 기장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의 비전을 공유하고 안전운항을 다짐하는 등 내년 첫 취항을 위해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롯데시티호텔에서 기장 대상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은 내년 입사가 확정된 기장 총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워크숍은 회사의 안전문화 정착의 기틀 마련과 운항승무원과의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어프레미아의 운항계획과 비전 공유 ▲취항을 위한 운항부문을 주요안건으로 구성됐다. 이날 워크숍 현장에는 엔진 제작사인 롤스-로이스(Rolls-Royce) 본사에서 파견된 수석 엔지니어와 수석 조종사가 참석해 최신 Trent 1000 TEN 항공기 엔진에 대한 교육과 토론도 이뤄졌다. 이들 운항승무원의 훈련은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김세영 대표는 이날 워크숍에서 "에어프레미아는 넓은 좌석을 갖추고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을 모시는 하이브리드항공사"라며 "꿈의 항공기 보잉 787-9를 조종하게 될 기장 여러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고객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2020년 9월 취항을 목표로 운항증명(AOC) 등 필요한 제반 절차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보잉 787-9 신조기 3대에 대한 리스 본계약을 완료했으며, 2021년 추가 기재도입을 위해 복수의 리스사 및 보잉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 취항 예정지는 ▲베트남 ▲홍콩 등이며 2021년부터는 미국 서부의 ▲로스앤젤레스(LA)와 ▲산호세에 취항할 계획이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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