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혁기 기자] 롯데멤버스가 SK플래닛과 손잡고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L.POINT)와 OK캐쉬백 상호전환 서비스를 오픈했다.

롯데멤버스는 10일 이번 서비스 연동을 통해 두 멤버십 서비스 회원들은 더욱 다양한 제휴처에서 포인트를 쌓고 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전환 비율은 1:1, 최소 전환 단위는 100포인트이며 각 포인트별로 인당 월 10만포인트, 총 20만포인트까지 전환할 수 있다.

엘포인트와 OK캐쉬백은 국내 대표 통합 멤버십 서비스들이다. 양사 모두 멤버십 서비스를 개방형으로 운영, 각 그룹의 계열사뿐 아니라 외부 회사 및 가맹점과도 폭넓게 제휴를 맺고 있다.

포인트 전환은 엘포인트와 OK캐쉬백 중 전환 대상 포인트의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OK캐쉬백 포인트를 엘포인트로 전환하고 싶으면 엘포인트 홈페이지나 앱에서, 엘포인트를 OK캐쉬백 포인트로 전환하고 싶으면 OK캐쉬백 앱에서 전환할 수 있다. 한 번 전환한 포인트를 다시 전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포인트백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엘포인트-OK캐쉬백 간 포인트 전환 시 전환 금액의 2%(인당 2000포인트 한정)를 기존 보유 포인트로 재적립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제휴사 사정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재적립 포인트는 11월말 지급 예정이다.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는 "국내에서 통합 멤버십 서비스 시장을 열고 이끌어온 두 회사가 손잡고 양사 고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엘포인트와 OK캐쉬백 모두 다수의 이용고객과 적립·사용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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