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이정현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현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

에서 진행된 영화 ‘두번할까요’ 인터뷰에서 지난 4월 결혼한 남편과 첫 만남을 회상하며 “보자마자 마음이 편했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4월 7일 세 살 연하의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해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결혼 하니까 너무 마음이 편하다. 외롭지도 않다”라며 웃었다.

이정현은 “결혼 생각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사실 결혼을 포기한 상태였다. 남자를 만날 기회도 많지 않았다. 같은 연예인을 만나는 건 조심스러웠고, 일만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아기를 너무 좋아해서 결혼을 하고 싶었다. ‘두번할까요’의 권상우, 이종혁이 매일 단체 채팅방에 아이들과 놀러온 사진을 올렸는데 너무 부러웠다. 이런 가정이 있었으면 했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친한 지인 언니 소개로 소개팅을 했는데 너무 성실하고 착한 신랑을 만나게 됐다”고 했다.

또 “남편이 늘 편하게 일하라고 응원해준다”라며 “나랑 생긴것도 닮았다고 하더라. 소울메이트를 만난 기분”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로맨스다. 오는 17일 개봉.

사진=kth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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