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CI. / 사진=넷마블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넷마블이 게임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 랜털업계를 이끄는 웅진코웨이 입찰에 뛰어들었다.

넷마블은 게임산업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 실물구독 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 입찰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넷마블 측은 "구독경제는 최근 글로벌에서 고속 성장중이며, 자사가 게임 사업에서 확보한 IT기술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과 IT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글로벌에서의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량 자회사 확보로 인해 넷마블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웅진코웨이의 본 입찰에 넷마블이 뛰어들면서, 외국계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과 최종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한편, 넷마블은 그동안 인수합병(M&A)을 통해 끊임없이 글로벌 성장을 모색해왔다. 실제 넷마블은 지난해 4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 25.71%를 2014억원을 주고 인수한 바 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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