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울시교통공사 “계속 협상 중, 비상운송대책도 마련”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지난 9일 서울시 지하철 9호선의 부분 파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지하철 1~8호선 역시 노사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파업이 예고됐다.
10일 서울시교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교통공사 제1노조와 사측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노조는 11일부터 15일까지 준법 투쟁에 나선 뒤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6일부터 사흘 간 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만약 노사 협정이 불발될 경우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의 정상 운행이 지연되면서 출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노조가 제안한 내용은 ▲임금피크제 폐지 ▲인력충원 등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일단 파업을 하겠다고 한 날짜(16일) 이전까지 타결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비상운송대책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I UNITED.
한편 9호선 2~3단계, 언주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9호선 운영부문은 전날(9일) 노조와 단체교섭 협상 등을 타결했다. 9호선 운영부문은 7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는데, 9일 오후 협상이 마무리된 뒤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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