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경덕 "일본 불매운동, '국산품 애용'의 중요성도 함께 공감"
일본 불매운동.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일본 불매운동 평가가 눈길을 끈다. /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일본 불매운동 평가가 눈길을 끈다.

11일 서 교수는 인스타그램에 일본 불매운동에 대한 평가를 게재했다. 그는 "지난 7월 초 일본의 수출규제로 시작된 불매운동이 오늘로 100일을 맞았다"며 "우리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보복으로 시작된 자발적 불매운동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일본군 위안부, 욱일기(전범기) 문제 등에 관심을 더 갖게 됐고, 실천 운동까지 전개됐다"고 말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호주의 한 대형 할인점이 욱일기 디자인을 활용한 티셔츠를 판매하자 한인교포가 이를 중단시켰고, 폴란드에서 인턴을 하던 한 대학생은 현지 주스 회사 음료 제품에 욱일기 문양을 발견하고 즉시 항의해 중지시키는 결정을 끌어냈다.

서 교수는 또 "현재 불매운동 분위기는 사그라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동안 국민들은 '국산품 애용'의 중요성도 함께 공감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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