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민 bhc치킨 본부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0일 우리은행 풍무동지점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hc치킨 제공 

우리 이웃에 크고 작은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함께하고 배려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모습에서 내일의 행복과 희망의 싹을 틔우고 키웁니다. <편집자 주>

[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bhc치킨은 지난달 24일 같은 김포 화재현장 구조에 나선 우리은행 풍무동지점 직원들을 ‘bhc 히어로’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 풍무동지점 직원들은 지난 9월 24일 같은 건물 김포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상가 주민들과 함께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들을 구조해 인명피해 확산을 막았다.

이에 bhc치킨은 지난 10일 우리은행 풍무동지점을 방문해 상품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 환자 구조에 참여한 상가 주민들도 같이 즐길 수 있도록 치킨도 함께 전달했다.

오정은 우리은행 풍무동지점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정신이 없었던 상황이었지만 요양병원이라 나이 많으신 환자분들이 많으셔서 위험하다는 생각에 바로 구조에 나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우리은행 직원들은 당시 검은 연기가 가득한 위험 상황이었지만 주차장 출구를 통해 4층 병원으로 뛰어올라 침대와 휠채어로 중환자 구조에 나섰다. 환자가 많은 탓에 구급차가 부족하자 개인 차량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옮기기도 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문창민 bhc치킨 본부장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병원이라 자칫 피해가 클 수도 있었는데 위험한 상황 속에서 보여준 아름다운 용기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라며 “여러분들의 선행과 용기는 우리 사회가 보다 더 건강해지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김호연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