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윤진수 KB국민은행 데이터전략본부 본부장이 조윤성 GS25 사장, 이남홍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본부 상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국민은행 제공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가 지난 10일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GS리테일과 ‘금융 및 유통분야 데이터 기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진수 국민은행 데이터전략본부 본부장, 이남홍 국민카드 데이터전략본부 상무, 조윤성 GS25사장 및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보유한 금융 및 유통분야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업종간 협업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비식별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마케팅 및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식별 데이터는 주민등록번호처럼 특정한 개인을 구분할 수 있는 정보를 제외한 데이터를 의미한다. 아울러 사전 동의 없이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 카드 결제 정보 기반 상권 분석 컨설팅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3사는 보유하고 있는 고객의 특성, 상품, 니즈 등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업종별 선도기업과의 제휴를 확대해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가치 증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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