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콜라보 뮤지션 매칭서비스 등록 화면

[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뉴미디어 시대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뮤콜라보가 뮤지션 발굴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며 국내외 음반 업계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디어 산업의 발전으로 뮤지션의 데뷔 경로가 기존 오디션 체재에서 개인 체재로 바뀌고 있는 상태.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뮤지션들의 데뷔 경로는 획일적이었으며 특히 복잡한 서류와 치열한 경쟁은 재능있는 뮤지션들의 데뷔 문턱을 높게 만들었다.

최근 방탄소년단이 '네시'라는 곡을 복잡한 유통 구조를 배제하고 다이렉트로 사운드 클라우드에 업로드해 자신들이 발매했던 음원 중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한 점은 그래서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추세를 보듯이 현재의 음반 시장은 과거 고가의 시설과 장비에서 제작됐던 음악 환경을 바꿔놓고 있다.

뮤콜라보는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 온라인 작업구조, 연주자의 투명한 수익창출, 인공지능 연주자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시하며 뮤지션들의 데뷔 문턱을 낮추고 그들의 권익까지 보호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수집된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으로 인공지능 연주자를 탄생시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제작이 가능하며, 이를 통한 비지도 학습과 강화 학습의 복합방식으로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획일적인 음악 시장에 시사하는 바도 크다.

향후 인공지능 시스템은 4차 산업 혁명과 함께 더욱 발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음악 산업도 나의 음악을 언제 어디서든 장소와 스펙에 구애받지 않고 발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뮤콜라보는 이런 작업 환경을 앞장서 창출하고 있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음반 제작 펀딩, 리워딩, 매니지먼트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어울리는 시스템 구축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사진=뮤콜라보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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