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 이하 한음저협)와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의 가족이 설립한 재단법인 빛이나(이사장 이은경)가 손잡고 음악 작가들에게 창작지원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10일 한음저협 KOMCA 홀에서 열린 이번 창작지원금 수여식은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예술인의 창작 능력 성장을 격려하고 점진적인 능력 향상을 이루고자 설립된 재단법인 빛이나와 음악 창작자들의 권익 보호에 전념하고 있는 한음저협이 함께 마련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한음저협 회원들 가운데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공개 모집에 참여, 음악적 역량과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선발된 작가 5명에게 창작지원금이 전달됐다.

창작지원금을 전달받은 록 그룹 더크로스의 김혁건 회원은 "재단법인 빛이나와 한음저협이 좋은 취지로 진행하고 있는 행사에 초대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고 종현의 뜻이 담겨 있는 지원인 만큼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음저협 홍진영 회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이런 뜻깊은 행사를 만들어주신 재단법인 빛이나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창작의 열정과 혼신을 다해 만든 고 종현의 음악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남아 있는 것처럼 오늘 창작지원금을 받은 작가들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돼 더 멋진 음악 작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협회도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돕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진=한음저협 제공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