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조현재, 정나온, 윤주만 이은형 등이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해 바리스타로 변신한다.

비영리단체 ‘하늘빛’이 주최하는 제3회 하늘빛 프로젝트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한남동 카페 ‘아러바우트’와 ‘드라마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문화, 엔터테인먼트의 전문가, 아티스트들이 모여 따뜻한 한 잔의 커피와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할 예정이다. 일일 카페의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가정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행사의 진행은 배우 임혜진이 맡는다. 일일 바리스타로 배우 조현재를 비롯해 강덕중 송호수 유세례 윤성수 윤주만 윤주영 이은형 정나온이 참여한다. 모든 배우와 아티스트가 청소년을 돕는 선한 취지에 공감해 노개런티로 흔쾌히 함께한다.

가수 베이지와 뮤지컬배우 권민제(선우)가 행사장을 방문한 이들을 위해 멋진 음악을 선물할 예정이다.

눈을 사로잡을 만한 바자회도 풍성히 준비됐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고객들을 위해 인형에 직접 원하는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쥬마뻴’ 체험을 비롯해 소어리움, 오도르, 인더비기닝, 크램챠우더, 파밀리앤, 하다공방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 향초, 디퓨저, 가죽제품, 의류, 에코백 등 감각적인 디자인의 물품을 선보인다.

국내외 어려운 청소년을 돕고 싶어 하는 하늘빛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기업들이 힘을 보탰다. 닥터노아, 멀블리스, 비쓰루, 프레시코드, 반디 퀸메이드, 토브컴퍼니 등이 후원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더했다. 포스터 디자인은 지난해에 이어 김진오 디자이너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하늘빛’ 하태선 단장은 “어려운 가정형편과 환경으로 꿈을 포기하려고 하는 우리의 다음세대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꿈을 꿀 수 있도록 돕는 일이 결국 세상을 바꾸고 생명을 살려나가는 일임을 믿는다. 하늘빛을 머금은 따스한 나눔의 자리에 함께 마음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하늘빛 프로젝트 포스터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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