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싸이월드 웹사이트, 모바일 사이트 접속 불가
싸이월드 홈페이지 도메인 11월 12일 만료 예정
싸이월드 홈페이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과거 국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최강자로 군림하던 싸이월드(Cyworld)의 홈페이지가 폐쇄되면서 이용자들이 당황하고 있다.

IT조선에 따르면 싸이월드 홈페이지 도메인이 오는 11월 12일 만료될 것으로 예정돼 현재 싸이월드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이 모두 접속이 불가능하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 도메인 검색 서비스로 조회를 해보니, 싸이월드의 도메인(cyworld.com)은 11월 12일에 만료된다. 1999년 11월 12일 처음으로 도메인 주소가 등록된 후 매년 갱신되어 왔으나, 최근 갱신일자는 지난해 8월 14일이었다.

그렇지만 싸이월드는 이에 대해 별다른 공지를 하지 않았으며, 서비스가 종료되는 지에 대한 공지도 없었다. 만일 싸이월드가 그대로 서비스를 종료할 경우 이용자들의 사진이나 다이어리 등의 데이터는 사라지게 된다.

싸이월드 측은 도메인 주소가 만료된 이후 서비스 종료 여부를 여전히 공지하고 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싸이월드는 1999년 인터넷 커뮤니티로 시작해 한때 미니홈피로 세대를 아우르며 소통의 장을 형성해 인기를 끌었다.

한 때 일본 등 해외로 진출하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2011년경부터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전 세계적으로 무대를 확장하면서 설자리를 잃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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