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샤오윈 한국 화웨이 대표(왼쪽)와 주대철 KBIZ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 /한국 화웨이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한국화웨이가 5G 오픈랩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장’을 제공한다.

한국화웨이는 10일 KBIZ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5G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 200여 협동조합 회원사와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이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있는 한국 화웨이 5G 오픈랩에서 자사의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5G 기술 교육, ICT 토의·세미나 등 기술 관련 강연과 토론장을 제공, 국내 5G·ICT 산업의 질적 성장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주대철 KBIZ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화웨이와 협력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5G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먼저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국내 중소기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멍샤오윈 한국화웨이 대표는 "5G 오픈랩은 테스트 플랫폼일 뿐 아니라 비즈니스 협력공간"이라며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이 화웨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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