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대표이사 현영권)은 지난 10일 역삼 브이에스지 아레나 홀에서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 3개사와 함께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암호화폐 거래소는 아이닥스(IDAX), 디코인(Dcoin), 프로비트(Probit) 총 3개사로, 각 거래소 대표자들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미디움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플랫폼의 성능향상을 위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드웨어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현하고 있는 4세대 블록체인 플랫폼기업으로, 2024년까지 15조원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시장을 겨냥하여 기술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에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

미디움은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시장개척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특히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효율적인 시장개척 뿐만 아니라 공급망의 발굴과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이번 협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현영권 대표는 "글로벌 암호화폐 3개사와의 공동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전세계 각국의 노드 참여자를 지정하고 메인네트워크를 구축할 다국적 컨소시엄 참여기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연합인 MEDIUM Alliance(미디움 엔터프라이즈 연합)의 초석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디움은 지난 9월 하드웨어 기반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을 공개하며 10만 TPS 이상의 초고속 블록체인 플랫폼을 상용화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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