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정우영, 뮌헨 때부터 점검… 후반 좋은 모습 보여”
김학범 감독 “정우영, 뮌헨 때부터 점검… 후반 좋은 모습 보여”
  • 화성=이상빈 기자
  • 승인 2019.10.1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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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후반 교체 투입 뒤 맹활약
김 감독, 정우영 기량에 만족
한국 U-22 대표팀은 11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3-1로 완승했다. 정우영(맨 왼쪽)은 이날 후반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대한축구협회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 있을 때부터 점검하고 있었다. 기량을 많이 알고 있다.”

김학범 한국 22세 이하(U-22) 대표팀 감독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3-1 승)에 교체 출전한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활약과 관련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김 감독은 이날 예상을 깨고 정우영을 선발이 아닌 교체 멤버로 벤치에 앉혔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그는 “중요한 건 독일에 있다가 한국에 들어와 경기하면 또 다르다는 것이다”라며 “그 부분을 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 자신도 큰 선수로 가기 위한 과정에 있다. 유럽에 있다가 한국에 오면 시차도 적응해야 한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겪는 걸 지금 겪고 있다”며 “그때 어떤 현상이 생기는지 보고 싶어 후반에 투입했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힘주었다.

끝으로 “시간이 가면서 적응하는 모습을 봤다. 계속해서 점검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우영은 교체 투입과 동시에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 시발점으로 활약했다. 후반 29분엔 김진규의 추가골까지 도왔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3-1로 완파했다.

한편 김 감독은 이날 승리 소감에 대해 “승패를 떠나 선수들을 테스트하고 상대를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상대가 한 명 퇴장하는 바람에 전술 변화를 줬다. 앞으로 더 상대를 파악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골이 나온 세트피스 전략과 관련해 김 감독은 “준비는 다 돼 있다. 오늘 세트피스는 평범했다고 보면 된다. 우리 선수들의 제공권이 좋다. 그 부분에서 이득을 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