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네이버 브이라이브 플러스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사우디아라비아 스타디움 공연을 성료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공연을 펼쳤다. 콘서트는 네이버 브이라이브 플러스(VLIVE+)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한국시간으로는 12일 새벽 1시 30분에 전파를 탔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디오니소스'로 무대를 시작으로 '낫투데이'를 열창하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멤버들은 "해외가수(비아랍권)로는 저희가 처음 무대에 오른 공연장이라고 들었다"며 인사했다.

이에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떼창하며 열기를 달궜고, 공연 말미 깜짝 이벤트까지 준비해 방탄소년단을 놀라게 했다. 오는 13일 생일을 맞는 지민을 위해 아랍어로 생일축하 노래를 부른 것. 

팬들의 깜짝 선물을 받은 지민은 "여러분과 만난다는 생각에 생일을 잊고 있었다"며 "축하해주셔서 너무 행복하다"고 좋아했다.

이날 공연을 마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남다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뷔는 "이런 공연장을 채울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다시 한 번 꼭 오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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