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안재현의 외도 주장과 심경글을 올려 화제가 된 구혜선이 다시 작품 홍보 모드로 돌아갔다.

구혜선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싱가폴 아트페어에 출품할 그림 준비중이예요"라는 글과 함께 작품 사진을 일부 공개했다.

다시 자신의 예술 활동 홍보를 시작하고 나선 것.

앞서 구혜선은 11일 누군가 'W' 마크가 찍힌 호텔 가운을 입고 앉아 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 "법원에 총 4장을 제출했다"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안재현의 외도 주장을 뒷받침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디스패치가 호텔 가운과 안재현의 출국 기록을 바탕으로 취재한 결과, 해당 사진은 안재현이 구혜선을 만나기 전인 2012년도에 싱가폴 한 호텔에서 찍힌 사진으로 밝혀졌다.

이후 구혜선은 사진에 대한 게시글을 내렸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이날 구혜선은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참 이상하다. 살면서 그는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않았고 외도로 의심되는 정황들도 알게 했으며 주취중 폭력 또한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내가 그를 미치게 만들었거라 생각하는지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동안 그를 증오했고 망가지길 원했다. 이제 내 할만큼 분풀이를 했으니 이제 그가 여기 나타나는 일은 없을것이다. 그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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