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나 30점' 대한항공, V리그 개막전서 현대캐피탈에 3-1 승리
'비예나 30점' 대한항공, V리그 개막전서 현대캐피탈에 3-1 승리
  • 이정인 기자
  • 승인 2019.10.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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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새 외국인선수 안드레스 비예나가 개막전에서 맹활약했다. /OSEN
대한항공의 새 외국인선수 안드레스 비예나가 개막전에서 맹활약했다.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안드레스 비예나(26ㆍ스페인)의 맹활약을 앞세워 개막전서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을 꺾었다.

대한항공은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25-23 25-23 20-25 25-22)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올랐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에 패해 통합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새로운 시즌 개막전에서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대한항공 비예나는 56.86%의 공격 성공률로 30득점을 올리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지석은 13득점, 곽승석은 1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에르난데스가 22득점, 문성민이 16득점으로 분전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21-22에서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동점, 곽승석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비예나의 오픈 공격과 곽승석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1세트를 품에 안았다.

대한항공은 2세트 중반 비예나의 득점과 진상헌의 블로킹 등으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진상헌과 김규민도 속공과 비예나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먼저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대한항공은 세트 막판까지 꾸준히 3~4점 차 리드 지키며 세트 포인트까지 안착했다. 막판 24-22로 2점 차 추격을 허용하긴 했으나 비예나 공격으로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대한항공은 리시브가 흔들리고 문성민과 에르난데스의 공격을 막지 못해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줬다. 박기원 감독은 비에나에게 휴식을 줬고, 세터도 유광우료 교체했다. 격차가 10-19까지 벌어졌고 대한항공은 3세트를 현대캐피탈에 내줬다.

4세트에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앞섰다. 18-18 상황에서 정지석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19-18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20-19에서는 진상헌이 상대 리시브가 불안했던 틈을 타 다이렉트 공격을 성공시키며 21-19 2점 차 리드를 안겼다. 21-21에서는 비예나와 곽승석이 연속해서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어 진상헌의 속공으로 1점을 보탠 뒤 진성태가 에르난데스의 백어택을 저지하면서 대한항공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