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오누아쿠 더블더블' DB, 개막 3연승 질주... 오리온 시즌 첫승
'김종규·오누아쿠 더블더블' DB, 개막 3연승 질주... 오리온 시즌 첫승
  • 이정인 기자
  • 승인 2019.10.1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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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김종규. /KBL 제공
DB 김종규. /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원주 DB가 프로농구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DB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SK를 81-73으로 이겼다.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를 연이어 격파했던 DB는 슈터 허웅의 공백에도 개막 3연승을 이어가며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SK는 최근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2승 2패를 기록했다.

DB는 오누아쿠(15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와 김종규(14점 14리바운드)도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 팀의 기둥 역할을 충실히 했다. 베테랑 윤호영도 4쿼터에만 7점 4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15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4점 차 리드(65-61)와 함께 3쿼터를 마친 DB는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그린의 돌파 득점으로 9점 차 리드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고양체육관에선 고양 오리온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69-62로 누르고 개막 3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마커스 랜드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하며 외국인 선수가 조던 하워드 한 명만 뛴 상황에서도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 시즌 첫승을 따냈다.

허일영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3점을 올렸고, 하워드가 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보탰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모비스는 개막 2연패에 빠져 9위로 추락했다. 

부산 KT는 안방에서 서울 삼성을 95-88로 물리치고 10일 오리온과 경기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은 2승 1패로, 인삼공사와 공동 4위다.

양홍석이 31점을 폭발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고, 알쏜튼도 30점 10리바운드를 올렸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가 양팀 최다인 34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3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