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포브스 선정 ‘톱 100’…1위 애플·2위 MS
삼성전자가 포브스 선정 '디지털 선도' 글로벌 기업 3위에 올랐다. /포브스 웹 제공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유력 경제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전세계 '디지털 선도 기업'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포브스가 최근 전세계 IT, 미디어, 온라인소매, 이동통신 업체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 '100대 디지털 기업' 리스트에서 삼성전자는 3위에 랭크됐다.

포브스는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등 전자제품과 컴퓨터 주변기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라고 소개하면서 올해 '가장 존경받는 기업' 26위, '글로벌 브랜드 가치' 7위, '최고의 고용주' 76위 등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위는 포브스의 '글로벌 2000대 상장기업' 가운데 디지털 업종으로 분류된 기업들의 매출, 영업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토대로 매긴 것으로 올해 처음 발표됐다.

1위는 애플이 차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가 그 뒤를 이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AT&T, 아마존, 버라이즌 등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미국 업체들이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월트디즈니, 중국 알리바바 등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와 글로벌 반도체 '권좌'를 다투는 인텔은 11위였고, 일본 업체로는 소프트뱅크가 12위에 랭크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외에 SK하이닉스(28위), SK(60위), SK텔레콤(67위) 등이 순위권에 포함됐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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