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우리카드, 삼성화재와 개막전 기분 좋은 셧아웃…펠리페 23득점 폭발
[V리그] 우리카드, 삼성화재와 개막전 기분 좋은 셧아웃…펠리페 23득점 폭발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9.10.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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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의 활약 속에 우리카드가 13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개막 첫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펠리페의 활약 속에 우리카드가 13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개막 첫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박대웅 기자] 지난해 창단 후 처음으로 '봄 배구'를 만끽했던 우리카드가 올 시즌 개막경기에서 펠리페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상대로 기분 좋은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7, 25-22)으로 승리했다. 외인 공격수 펠리페의 활약이 눈부셨다. 펠리페는 서브에이스 2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23득점을 폭발하며 우리카드의 공격을 주도했다. 공격성공률은 57.14%에 달했다.
 
우리카드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강한 서브로 삼성화재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특히 6-3으로 앞선 상황에서 나온 펠리페의 연속 서브에이스를 발판으로 1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이수황의 블로킹과 삼성화재 박철우의 공격 범실까지 더해 1세트를 여유 있게 따냈다.

 
2세트도 우리카드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우리카드는 강한 서브로 삼성화재의 리시브를 더욱 불안하게 했고,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았다. 동시에 세터 노재욱의 지휘 아래 양 쪽 날개가 살아나면서 12-5로 크게 앞섰다. 이후 펠리페의 강한 백어택과 노재욱의 원맨 블로킹 그리고 황경민과 나경복 등 공격수들의 말끔한 마무리가 이어지면서 삼성화재의 추격을 따돌렸다. 결국 최현규의 서브에이스로 2세트를 25-17로 마감했다.
 
3세트는 1, 2세트와 달리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다. 세트 초반 줄다리를 펼치던 우리카드는 범실 없이 점수를 챙기며 12-8로 스코어를 벌렸고, 나경복의 서브에이스로 셧아웃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펠리페의 공격 실패와 지태환의 블로킹 등으로 14-13 한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안정적인 리시브와 성공률 높은 공격을 앞세워 계속 리드를 지켰다.
 
마지막 승부처에서 우리카드는 집중력 우위를 앞세워 승리를 결정지었다. 19-17에서 메가 랠리 끝에 삼성화재의 고준용이 공격 범실로 득점했고, 박철우의 퀵오픈을 이수황이 블로킹으로 막으며 승세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