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인공지능 면접, 실수해도 번복 불가능
권애리 기자. 14일 SBS 권애리 기자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SBS 8시 뉴스 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14일 SBS 권애리 기자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권 기자는 SBS8뉴스에서 "채용 과정에 'AI 면접관' 등장…뭘 어떻게 묻나?"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다.

해당 보도에서 권 기자는 실감나는 인공지능 면접을 직접 체험했다. 권 기자의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인공지능 면접은 간단한 자기소개 후에 신속하게 답해야 하는 설문과 몇 가지 게임을 진행한다. 일단 시작한 면접은 멈추거나 다시 할 수 없는데 설사 실수를 했다고 해도  면접 상황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건 큰 감점 요인이 된다.

특히 권 기자는 인공지능 면접 체험 중 "다시 하면 안되겠냐?"며 "완전히 다 반대로 눌렀는데, 어떡하냐?"라고 말했지만 인공지능 면접 개발사 측은 "다시 할 수가 없다"고 말헀다.

권 기자의 해당 보도에 네티즌들은 "기계가 인간을 평가한다는 말이 안되는 거..취업지원자가 워낙 많으니 별 짓을 다하네", "기계가 사람을 뽑는 시대가 왔구나..", "결국 기계 문명이 인간을 대체한다는 거잖아?"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 기자는 네이버 뉴스 네임카드에서 "매일 조금씩 더 배워갈수록, 부족한 그릇으로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점점 더 깨닫게 된다. 그 사실을 잊지 않지만 그 사실에 짓눌리지도 않는, 성장하는 직업인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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