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플로킹' 에 참가한 참가자가 쓰레기를 줍고 있다 / 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린 친환경 러닝 이벤트 '헤이, 플로킹 (2019 HEJ, PLOGGING)’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야콥 할그렌(Jakob Hallgren) 주한 스웨덴 대사, 최열 환경재단 이사를 비롯해 약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총 6km의 코스를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러닝 플로깅’과 왕복 2.6km코스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워킹 플로깅’으로 나눠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했다.

또한, 버려지는 영화포스터로 만든 비즈 팔찌, 자투리가죽으로 만드는 북극곰 엽서, 폐현수막으로 만드는 에코메시지 가방과 디자인 키링, 커피 찌꺼기로 만드는 부엉이 점토인형 등 참가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업사이클링(새활용)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볼보자동차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다(Plocka Upp, 플로카 업)’와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기를 즐기면서 쓰레기를 줍는 작은 환경 운동 활동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은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가장 가치 있는 유산”이라며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로서 시작한 ‘헤이, 플로깅’ 운동에 보다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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