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조국 사퇴, 지지층 "속보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나경원 "사필귀정" 언급
조국 사퇴. 14일 조국 법무부장관의 자진사퇴를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14일 조국 법무부장관의 자진사퇴를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조 장관의 지지층은 "아.. 진짜.. 너무 속상하네... 이번에도 또 진 것 같아서", "에휴 또 이렇게 개혁은 힘들어지는군요", "장관님 지금 속보가 사실인가요 ㅠㅠ 사퇴라니요 ㅠㅠ", "속보가 사실이 아니길…", "이게 뭔 날벼락임... 여행와서 라면먹다가 속보보고 체하는 줄... 아침만 해도 검찰개혁 끝까지 함께 한다면서요…", "조국사태 속보 보고 ... 만감이 교차 합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조 장관의 반대층은 "시민 여러분 조국 사퇴는 시작입니다. 조국 구속 시켜 죄값을 받게 해야 합니다", "이 속보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사퇴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제 시작 입니다~~ 구속 되는 그날 까지 우리의 함성은 멈추지 않습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또한 조국 법무부장관의 자진 사퇴에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언급했다. 사필귀정이란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한편 조 장관은 이날 오전 검찰 특별수사부 축소안을 발표후 오후 2시께 자진 사퇴 뜻을 밝혔다. 그는 "국민들께 너무도 죄송스러웠다. 특히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라며 "가족 수사로 인하여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하였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가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 저는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한다.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다"라고 덧붙였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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