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코레아 연장 11회 끝내기포, 휴스턴, 양키스에 3-2 승리…시리즈 원점
[ALCS] 코레아 연장 11회 끝내기포, 휴스턴, 양키스에 3-2 승리…시리즈 원점
  • 이정인 기자
  • 승인 2019.10.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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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코레아 연장 11회 끝내기포를 터뜨리며 2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카를로스 코레아(25)의 연장 11회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은 1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ㆍ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전 끝에 3-2로 이겼다.

13일 1차전에서 0-7로 완패한 휴스턴은 반격에 성공하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휴스턴은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6)가 혼신의 역투를 펼쳤다. 6.2이닝 동안 99를 던지며 5피안타(1홈런) 2볼넷 2실점(2자책)으로 선방했다.

벌랜더는 1-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 D.J 르메이휴(31)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애런 저지(27)에게 역전 홈런을 허용했다. 

5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벌랜더는 6회 2사 1, 2루에서도 브렛 가드너(36)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2루 주자 르메이휴를 홈에서 잡아내며 위기서 벗어났다. 코레아의 재빠른 수비가 빛났다.

휴스턴이 ‘선발 야구’를 펼친 반면 양키스는 선발 제임스 팩스턴을 3회 1사 후 교체하며 불펜을 일찍 가동했다. 팩스턴은 2⅓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1실점했다. 

휴스턴은 1-2로 뒤진 6회 말 1사 후 조지 스프링어(30)가 바뀐 투수 아담 오타비노(34)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은 정규이닝 내내 계속됐다. 휴스턴은 8회와 9회 윌 해리스(35)와 로베르토 오수나(24)를 투입해 양키스 타선을 막았다. 양키스도 불펜 투수 6명을 쏟아 부으며 필승 의지를 보였다.

결국 승부는 연장까지 갔다. 하지만 휴스턴은 연장 10회 2사 1, 2루 기회를 놓쳤고, 양키스는 연장 11회 2사 1, 2루에서 소득 없이 물러나며 장기전 양상을 보였다.

팽팽하던 승부는 연장 11회 말 공 한 개, 스윙 한 방으로 끝났다. 선두 타자 코레아가 JA 햅(37)의 초구를 우월 홈런을 연결하며 홈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양 팀은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16일 오전 5시 8분 ALCS 3차전을 펼친다. 휴스턴은 게릿 콜(29), 양키스는 루이스 세레비노(25)를 선발로 내세운다. 정규시즌 33경기(212.1이닝)에서 20승5패 평균자책점 2.50, 326탈삼진을 기록한 콜은 포스트시즌에서도 2승을 거두며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시즌 후반 부상에서 돌아온 세베리노는 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디비전시리즈에 선발로 나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