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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오리온그룹이 4년 연속 베트남 농가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원규모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4억원에 달한다.

오리온그룹은 14일 현지 농민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농가에 농기계, 연구시설, 장학금 등을 기증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에 있는 타잉화성 응아선현과 꽝린성 동찌우시에 1억3000만원 규모의 농업 관련 시설과 농기계 등을 기증했다.

2005년부터 베트남 현지 진출을 본격화한 오리온은 2008년부터 계약재배를 통해 감자를 조달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현지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협업해 조화롭고 안전한 학교 환경 만들기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을 베트남으로 확대했다.

더 나아가 2016년부터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현지 중소 규모 농가에 현재까지 총 4억원 규모를 지원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현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리온의 따뜻한 정(情) 문화를 글로벌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hoyeon5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