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왼쪽 두번째)과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부사장(오른쪽 두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신규 항공기 도입, 노선 네트워크 확대 등을 인정받아 항공부문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KCSI는 국내 산업의 각 산업별 상품,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종합 지수다.

'항공부문'의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난 1년간 항공사를 이용한 서울·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8세부터 65세 미만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조사기간은 4월 22일부터 8월 23일까지로 면접원이 가구를 방문해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아시아나항공은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4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항공부문 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되며 1995년 항공부문 평가를 시작한 이래 총 25회 평가 중 22차례나 1위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아시아나항공은 ▲ 신규 항공기 도입 및 적재적소 배치를 통한 기재 경쟁력 강화 ▲ 노선 네트워크 확대 등에서 고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차세대 항공기 A350 3대와 A321NEO 1대를 신규 도입해 단거리 및 중·장거리 전 영역에 걸쳐 기재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A350은 이코노미석 일부 좌석 간격을 36인치로 적용한 '이코노미 스마티움'을 도입했다.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A321NEO는 스마트폰·태블릿 PC 등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해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각종 최신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는 '기내 무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을 도입했다.

노선 네트워크 확대는 올 7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주 3회(화, 목, 토) 신규취항하며 동북아 노선망을 넓혔다. 이외에도 9월 ▲ 대만 타이중 ▲ 대만 가오슝 ▲ 베트남 푸꾸옥을 시작으로, 10월 ▲ 포르투갈 리스본, 12월 ▲ 이집트 카이로 ▲ 호주 멜버른 등 신규 노선 부정기편을 적극 운영한다. 이중 리스본, 카이로, 멜버른은 장거리 단독 노선이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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