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장마가 끝나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회원권 시장은 거래량이 소폭 감소하며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남부권 일부 종목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전체 회원권 시세는 상승했지만 중부권은 등락을 나타낸 종목이 감소한 가운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매매 문의가 다소 줄어들며 거래량 감소로 이어졌고 휴가철을 앞두고 시세는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에서 88은 짙어진 매수 관망세와 추가 매물 출현으로 0.54% 하락했다. 강원권의 라데나도 저점 거래가 있었으나 여전히 매수세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0.80% 떨어졌다. 서울은 정회원 그린피 인하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1.12% 올랐다. 매물도 제한적이어서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저가대 정회원권으로 거래량이 많은 안성은 매수 호가가 낮아지며 1.61% 하락했다. 한원은 매도, 매수 균형을 이루며 1.75% 상승했다. 반면 덕평은 그린피 인상 이후 꾸준하게 나오는 매물과 매수 관망세로 1.61% 내려갔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비수기가 시작되며 거래량이 소폭 감소했다. 매물 감소와 매수관망세로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의 경우 낮은 금리로 인해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회원권 시장 물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가야는 누적된 매수 주문으로 매물이 바로 소화되며 0.50% 상승했다. 동부산은 선호도 상승과 동시에 매물 품귀현상이 맞물려 상승세를 타면서 2.34% 올랐다. 아시아드는 고점 매물만 확인되고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0.44% 상승했다. 해운대는 분양가가 높은 무기명 회원권을 찾는 문의가 증가하면서 매수 주문만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매매량은 줄어들었지만 회원권 종목별로 매도 매수 호가 차이를 보이며 약보합세로 매매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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