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 OSEN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가수 문희준이 고(故) 설리의 비보에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문희준은 15일 방송된 KBS 쿨GFM '문희준의 뮤직쇼' 오프닝에서 "마음이 잘 잡히지 않는다.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같은 소속사 후배였던 설리가 하늘나라로 가게 돼 마음이 아프다"며 "많이 힘들어한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이런 상황이 힘들다"라고 비통해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마음 평온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문희준은 많은 연예인들이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루머들로 아픔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말로 받은 상처는 절대 아물지 않고 점점 커진다. 많은 연예인이 그걸 감수하고 활동하고 있다"며 "저 또한 그렇게 안고 간다. 이제는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0분 경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후 연예계는 슬픔에 빠졌으며, 행사 등 일정을 취소하거나 미루고 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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