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겨울왕국 2’가 숫자로 알아보는 레전드 TMI를 통해 올해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1.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 수익 달성

‘겨울왕국 2’의 전편 ‘겨울왕국’은 지난 2013년 북미 개봉 5일만에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세계 각지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쓸었다. 놀라운 흥행에 힘입어 월드와이드 12억7600만 달러(출처: 박스오피스 모조)의 수익을 올리며, 전 세계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 흥행 수익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및 주제가상, 제71회 골든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 등 전 세계 78개 부문 수상 57개 부문 노미네이트란 성과를 거둬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 겸비한 영화임을 증명했다.

#2. 대한민국 최초 ‘1000’만 애니

전 세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흥행의판도 뒤바꿔 놓았다. 지난 2014년 개봉 당시 1029만6101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관객을 동원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천만 애니메이션으로 등극했다. 또한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 전체 외화 중에서는 7위를 기록했다.

#3. 빌보드차트 ‘13’주 1위

‘겨울왕국’열풍의 주역은 바로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와 로버트 로페즈 부부가 작곡, 작사한 OST다. 영화 개봉 당시 극 중 엘사의 주제곡 ‘Let It Go’가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역대 애니메이션 OST 사상 최장기간인 13주 1위를 달성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국내에서도 애니메이션 OST 최초로 멜론, 지니, 올레뮤직 등 8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을 뿐 아니라, 비영어권 국가 및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초로 싱어롱 자막 버전을 개봉해 ‘Let It Go’ 열풍을 이어나갔다.

‘겨울왕국 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전편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와 로버트 로페즈 작곡 및 작사가가 모두 총출동해 더 업그레이드된 스토리, 스케일, 음악으로 돌아왔다. 11월 개봉 예정.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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