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개봉을 하루 앞둔 ‘말레피센트 2’가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레피센트 2’는 실시간 예매율 17.7%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14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조커’(16.2%)보다 높은 수치다. ‘조커’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말레피센트 2’가 새로운 흥행 강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말레피센트 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한편 ‘말레피센트 2’는 오는 18일 미국 개봉을 앞두고 현지 매체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영화전문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썩은 토마토 지수 50%를 받았다. 호평이면 ‘Fresh’(신선)가 뜨고, 혹평일시 ‘Rotten’(썩은)이다.

미국에서 혹평을 받은 ‘말레피센트 2’가 국내에서는 호평을 얻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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