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 OSEN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고(故) 설리의 1차 부검 결과, 범죄를 의심할 만한 부분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로부터 "부검 결과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의심할 만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현재까지 범죄를 의심할 만한 부분은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결론을 짓고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장례와 발인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팬들을 위한 조문 공간은 따로 마련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문은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에서 진행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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