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주의해야 할 경정 베팅 변수는?
후반기 주의해야 할 경정 베팅 변수는?
  • 이상빈 기자
  • 승인 2019.10.17 07:17
  • 수정 2019-10-16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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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주의보
스타급 선수 활약
신인들의 깜짝 선전
경정 경주 모습. /경륜경정총괄본부
경정 경주 모습. /경륜경정총괄본부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올 시즌 경정에서 계획한 총 49회차 중 38회가 끝났다. 이제 11회, 두 달이 조금 넘는 일정이 남았다. 전체 일정 중 5분의 1 정도만 남은 만큼 시즌 막바지에 왔다는 걸 선수나 팬들도 느낀다. 남은 기간 여러 요인이 레이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심심치 않게 나오는 플라잉
최근 플라잉이 연달아 쏟아지는 건 아니지만 위반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직전 회 차에도 바짝 기세를 올려가며 상승세를 타던 김민길이 스스로 찬물을 끼얹는 플라잉 위반을 했다. 37회차에서는 손동민과 박준현이 각각 사전 출발을 했다. 손동민의 경우 올 시즌 5월, 8월, 10월 무려 세 번이나 플라잉 위반을 하는 믿기 힘든 모습을 보였다. 유망주인 이진우도 35회차에서 출발 위반 덫을 피해가지 못했다. 치열한 경정 특성상 플라잉은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일이지만 점수(득점, 사고점) 관리를 해야 하는 시즌 막판에는 선수들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변수다.

▶ 스타급 선수의 활약 여부
시즌 내내 팬들에게 안정감을 보여준 최상위급 선수들에게는 두 개의 큰 이벤트가 남아 있다. 이달에 펼쳐질 쿠리하라배 특별 경정과 12월로 예정된 명실상부 최고 이벤트인 그랑프리 경정이다. 선수들은 기세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활약을 펼치겠으나, 큰 대회를 앞두고 뜻하지 않은 사고(부상이나 플라잉 등)를 의식해 다소 소극적인 운영을 펼치는 모습이 종종 보여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 신인들의 깜짝 선전이 변수
역대급 약체로 꼽힌 15기 신인이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조금씩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37회차 목요 4경주에서 구남우가 쟁쟁한 강자를 따돌리고 깜짝 우승에 성공하면서 쌍승 배당 45배를 터트렸다. 15기 중 그나마 경쟁력 있다는 이인, 정세혁도 최근 꾸준한 활약을 펼친다. 신인은 성적 저조에 따른 주선보류 사항에서 면제되기에 후반기 막판 집중력 여하가 변수로 작용한다.

이 밖에도 10월로 접어들며 확연하게 느껴지는 찬바람도 경주에 영향을 준다. 수면 온도가 많이 낮아졌으므로 여름철에 비해 모터의 전반적인 힘과 스피드가 좋아졌다. 최근 심심치 않게 6초대 후반 소개항주 기록을 볼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영향 때문이다. 전체적인 속도가 올라간다면 선수들의 경주 스타일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 모터 기력도 충분히 변하는 만큼 후반기 베팅 변수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