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게임빌프로야구 시리즈 '부활', 하반기 출격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내달 런칭 예정
게임빌이 내달 런칭을 목표로 막바지 개선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공식 이미지. / 사진=게임빌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경쟁으로 뜨거운 가운데, 기타 장르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반란을 준비하는 게임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모바일 시장은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한 MMORPG 장르를 앞세우는 여러 회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가 지난 10일 첫 포문을 열었고, 넥슨도 내달 7일 'V4(브이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 역시도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리니지2M'의 출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MMORPG로 장르 편중이 되고 있는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기타 장르'로 '틈새시장' 공략을 노리는 게임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먼저, 모바일 게임 기업 게임빌이 스포츠 장르 게임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게임빌의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국내에서 1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빌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현재 내달 런칭을 목표로 막바지 개선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게임빌은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시장에 없는 하이 퀄리티 야구게임을 목표로 3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대규모 개발진을 투입해 대형 프로젝트로 기획하고 있다. 게임빌 성장의 초석이 된 게임빌프로야구 시리즈의 부활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게임빌의 대표적인 IP는 게임빌프로야구 시리즈로, 이 시리즈는 비라이선스 야구게임으로서 피처폰 시절부터 시작해 2013버전까지 출시하며 명성을 쌓아왔었다.

게임빌 관계자는 "원작의 감성에 발전된 기술, 게임빌만의 노하우로 유저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게임을 선보인다는 각오로 최종 담금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빌이 앞서 티저 영상과 사전 예약 돌입을 통해 공개한 게임 정보에 따르면,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풀 3D 그래픽으로 생생한 캐릭터, 경기장의 모습과 특수효과를 구현해 게임의 몰입감을 향상시켰다. 

또한 '마선수', ‘마타자’ 등 시리즈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독창적인 게임 요소를 계승 발전시켰고, 이들에 대한 스토리도 풍성해졌다. 이 외에도 마투수, 마타자를 활용한 육성 요소를 통해 캐주얼 게임으로서 게임성을 향상시켰다.

게임빌의 대표 IP 게임빌프로야구 시리즈 부활에 대해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빌프로야구가 6년 만에 새 시리즈를 출시하는 것은 천편일률적인 양산형 게임에 대한 염증과 올드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향수를 대변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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