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복지부, 19일~11월 2일까지…매주 토요일, 흡연 예방·금연 주제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가을철 관광지를 찾은 어린이, 가족, 연인 등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및 금연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19일부터 11월 2일까지 북한강 레인보우 밸리와 함께 ‘담배 없는 폐(肺)스티벌’을 연다.

제공= 보건복지부

‘담배 없는 폐스티벌’은 페스티벌의 첫 자인 ‘페(Fe)’를 동음이의어인 ‘폐(肺)’로 바꾸고, 폐를 건강하고 친근감 있게 표현한 상징(로고) 디자인을 활용해 담배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대국민 금연 홍보(캠페인)의 중장기 상표(브랜드)를 말한다.

17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북한강변의 주요 관광명소를 찾는 국민에게 자연 속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금연 행사를 제공함으로서 서로의 금연을 독려하고, 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느껴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3주간 진행되는 북한강 레인보우밸리와 함께 하는 ‘담배 없는 폐스티벌’에서는 관광지별 특색에 맞춰 다채로운 금연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26일 강촌레일파크에서는 북한강을 따라 레일바이크를 즐기는 가족, 친구, 연인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금연 행사가 열린다. 흡연자의 금연 독려를 위해 금연상담을 비롯해 폐 나이 측정, 일산화탄소(CO) 측정, 금연지원서비스 안내 등의 금연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2일 남이섬에서는 금연 및 간접흡연으로부터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자는 주제를 전달하는 다양한 금연 행사가 진행된다.

각 관광지에는 복지부 금연 페이스북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금연 문구 안내판이 곳곳에 설치돼 참신한 생각(아이디어)이 돋보이는 다양한 금연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영기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북한강 주변의 주요 관광지에서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금연문화 행사를 통해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향후 전국에 금연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다양한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금연 홍보 행사를 확대할 예정으로,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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